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5대 대통령 선거 (문단 편집) === DJ 비자금 의혹 사건 === 9룡의 대결이라며 비등비등한 후보들이 난립하던 신한국당 경선 1차 투표에서 이회창이 41.12%를 얻은 가운데 이인제가 14.72%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어 결선투표에서 이회창은 59.96%, 이인제는 40.0%로, 이회창이 후보로 결정되긴 했지만 경선과정에서 이인제가 급부상해버린 것이다. 이후에도 이회창은 여권내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았고, 여당내 비토세력들은 이인제로 후보를 교체하라고 계속 압력을 가해오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회창은 비장의 카드인 'DJ 비자금' 폭로를 [[강삼재]] 의원을 시켜 감행 한다. 액수는 처음에는 670억이라고 하였고 이후 어느정도의 금액의 변동이 있었다. 이에대해 DJ는 노태우에게 받은 20억원과 + α가 전부라고 하였다. 그런데 강삼재 의원이 10월 9일 DJ의 20억원의 입출금 계좌와 수표 번호를 공개해버린 것이다. 이런 빼박증거에 수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그런데... "야권인사로 맨날 콩밥 먹거나 안기부로 끌려가던 DJ가 20억원 + α를 받았으면 여권의 김영삼-이회창은 대체 얼마를 받았다는 건가?"하는 의문을 국민은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정치권에서는 비자금 문제는 서로 건드리지 않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서 서슬퍼렇던 박정희-전두환도 야권 인사를 비자금 문제로 탄압하지는 않았다. 왜냐면 받아도 여권이 받지 야당 인사가? 그리고 몇푼 안되는 야권의 비자금이라는 것도 박정희-전두환이 뇌물조로 준 하사금이 대부분일 지경이다. 그런데 정치 초보인 이회창이 이 문제를 꺼내들고 오는 바람에 자기까지 잡으려고 한다며 김영삼이 분노를 하였다. 반면 이회창측은 자신들이 받은 비자금은 어차피 이회창이 당선될 것이니 문제 없다고 보았다. 또한 김태정 검찰총장은 비공개 고등검사장회의를 가졌는데, 공연히 정치적싸움에 말려들어 자신들만 피볼 것 같으니 차라리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우세하였다. 이에 김태경 총장은 YS를 만나 이와 같은 상황을 보고하였고 그의 내락을 받아[* 김영삼의 회고록에는 “10월19일 일요일 아침 9시, 나는 청와대 관저로 김태정 검찰총장을 불렀다. 집무실로 부르면 당장 신문에 보도되기 때문에 일요일 아침을 택해 관저로 부른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김태정 총장에게 (대통령 선거 이후로 비자금 수사를 미룰 것을) 지시했다.”라고 되어 있다.] 10월 21일 '비자금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라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김대중 자서전에 따르면 “그런데 참으로 의로운 일이 일어났다. 바로 김태정 검찰총장의 결단이었다. 그는 현명하고 용기가 있었다. 10월21일 김 총장은 나에 대한 비자금 의혹 고발 사건 수사를 15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유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라며 김태정 총장에게만 감사를 효하고 있다.]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이회창은 측은 YS와 DJ가 야합했다고 생각하여 "검찰총장 사퇴하라", "김대중을 봐주는 김영삼 대통령은 당을 떠나라"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쏟아 낸다. 그럴수록 YS는 이인제쪽으로 기울 뿐이었다.[* 이회창 회고록을 보면 “디제이 비자금 수사 중단 지시는 이 수사가 여론의 향배에 따라 1992년에 있었던 김영삼 대통령 자신의 대선자금 조사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라며 YS가 왜 분노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겉으로만 YS가 DJ와 야합했다고 말할 뿐이었다.] 결국 DJ 비자금 문제를 설 건드린 이회창은 YS의 지지만 잃어 버렸고, 한나라당 YS 지지세력들은 더욱 노골적으로 후보교체론을 주장하였다. 이에 10월 26일 MBC와 갤럽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회창의 지지율은 16.1%까지 추락 하였다. 반면 1위 DJ는 34.3%, 2위 이인제는 26.8%(한나라당을 탈당하고 국민신당 창당)으로 양강 구도가 형성되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조순은 5.5%, JP는 3.3%까지 떨어진 상태라 독자적으로는 대선을 치를 능력이 없어서 그들로서는 뭔가 변화를 모색해야할 상황이 조성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